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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컨센선스 하회 전망-한화證
2011-10-18 08:30:48 2011-10-18 08:30:48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18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 8653억원(qoq -9.8%), 영업이익 1995억원(qoq -41.3%)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는 하계휴가와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작업일수가 감소한 것과 2009년 말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의 매출반영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3분기 중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인해 켄센선스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이익규모는 환헷지 포지션으로 인해 환율 상승시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세전이익 증가의 형태를 띄게 된다"며 "환율이 분기에 80원 정도 상승했던 지난해 2분기에 환관련 이익의 규모가 약 1200억원에 이르렀음을 감안하면 100원 이상 상승한 지난 분기에도 그 이상의 플러스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비록 환율상승의 영향이 컸다고는 하지만 기대치를 상회하는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단기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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