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금은 매출 1000억원대에 불과한 비인기 종목이지만 머지않아 깜짝 놀랄만한 성장을 통해 업계의 김연아처럼 등장하겠다."
다음 달 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신흥기계(SMC)의 권순욱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과 노하우에 물류 자동화 시장의 성장세라는 시대적 흐름읕 통해 글로벌 톱 3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은 비젼을 강조했다.
신흥기계는 창고 자동화와 재고관리를 위한 물류·생산 공정 자동화 부문에서 자체제작이 가능한 종합솔류션 기업이다.
지난 1978년 국내 최초의 자동창고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한 신흥기계는 단순히 적재의 역할에 머물렀던 기존 창고 등 물류부문을 생산 공정단계까지 확장했고 공정 물류의 컨설팅에서부터 관련 로봇 설비 제작과 생산, 물류 소프트웨어(S/W) 개발까지 전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주요 기술과 서비스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동창고 스템외에도 해외에서 인정받은 자동입출고 장치 로봇인 '스태커 크레인', 무인반송시스템(AGV), 세계 최초의 컨베이어시스템(RGV), 국내 유일의 갠트리 로봇(Gantry Robot) 등이 있다.
신흥기계는 국내 자동화 물류시스템의 6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본과 독일의 유수의 기업과 경쟁하며 해외 17여개국에서 6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68.8% 늘어난 6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8%, 81.6% 증가한 59억원과 26억원을 시현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불안과 관련한 시설 확충 감소우려에 권 대표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신흥국들은 오히려 지금을 이후 성장성 확대에 나설 수 있는 절호의 투자 기회로 여기며 물류자동화 수요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미 올해 반기 기준으로 314억원을 기록하며 12%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공장 설립 등에 주력하며 현재 절반 정도인 매출비중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이어 "공모가격은 예상 밴드의 상단 정도로 예상한다"면서도 "현재의 주가수익비율이 최첨단 자동화 설비 부문이 아닌 가구회사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시장 규모나 성장성에 비해 신흥기계의 PER는 5.7~6.4배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공모자금과 관련해 권 대표는 "충주에 신축중인 제3공장 등 일부 생산 설비에 투자하고 이후 연구개발에 활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기계는 오는 20~21일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27~28일 공모청약에 나선다.
총 공모주식은 157만여주이며 예상공모가는 7000~77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10억~121억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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