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세계적인 셰프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 한식 푸드 페스티벌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고메 조직위원회는 푸드 페스티벌인 '서울 고메 2011(Seoul Gourmet 2011)'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호텔 신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롯데호텔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에 한국 식재료와 조리법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 정상급 셰프들과 해외 유수의 언론인들에게 한국 식자재와 조리법을 체험하고 한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1일과 2일에는 서울신라호텔의 콘티넨탈에서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천재 셰프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가 '서울 고메 2011-스타 셰프 디너'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파스칼 바흐보는 2000년 라스트랑스(L’Astrance)를 오픈, 1년 만에 미슐랭 스타를 획득하고 곧이어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단숨에 거머쥐어 파리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킨 셰프다.
언론 노출을 기피하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얼굴 없는 셰프로도 유명하다. 그 흔한 웹사이트 하나 없는 라스트랑스는 오직 25명의 손님만 앉을 수 있는 매우 좁은 장소로, 유일한 예약 수단인 전화도 연결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평균 6개월의 웨이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해진 메뉴 없이 매일 신선한 재료로 그날의 영감에 따라 즉흥적인 서프라이징 요리를 내놓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11월에 한국 산하에서 나는 최상의 국산 재료를 어떻게 재해석해 프렌치 디너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인당 50만원. 예약 02-2230-3369)
3일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세계 2위 레스토랑, ‘엘 세예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의 총주방장 호안 로카(Joan Roca)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11년 ‘산펠리그리노(S.Pellegrino) 세계 50개 최고의 레스토랑’에 2위로 선정되며 그 명성을 더욱 높인 호안 로카는 수비스(진종저온조리법) 조리 방식을 이용한 요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디저트 담당 쇼콜라띠에인 프랑스 스테판 르루(Stephane Leroux)는 3년마다 한번씩 프랑스 정부에서 요리, 제과 분야의 최고의 장인들에게 수여하는 Milleur Ouvrier de France Patissier를 수상(2004년)하고 2002년과 2004년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페스트리 챔피언십에서 세계 최우수상을 2번이나 수상한 놀라운 경력자.
한국에서 딱 하루, 세계 최고의 두 명의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정찬을 즐길 수 있다. (1인당 50만원 선착순 10명 예약 02-559-7631)
3일과 4일 양일 동안 롯데호텔서울 '무궁화'에서는 스타 셰프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세계 무대에서 위상을 떨치며 한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스타셰프 2명을 초청해 특별한 디너를 선보인다.
이번 디너 행사에는 한인 입양인 출신으로 벨기에 분자 요리의 독보적 존재로 칭송 받는 ‘상훈 드장브르(Sang-hoon Degeimbre)’ 셰프와 영국 플레이보이 클럽 레스토랑 대표이자 영국의 유명 TV 요리경합프로그램인 ‘철인 요리왕(Iron Chef)’ 파이널 4까지 진출해 화제가 된 ‘쥬디 주(Judy Joo)’ 셰프가 참여한다.(1인 30만원 예약 02-317-7061~2)
서울 고메 2011의 마지막 행사날인 4일에는 플라자호텔 지스텀하우스(22층)에서 미슐랭 2-STAR 셰프이자 스칸디나비아 최상의 요리를 추구하는 비요른 프란첸(Bjorn Frantzen)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비요른 프란첸은 고정화된 메뉴 대신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최상의 식재료를 선별해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의 완벽한 요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프란첸은 본인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에서 매일 재료 준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준비되는 요리를 선보여 레스토랑 오픈 1년만인 2009년에 첫 미슐랭 별을 획득하고, 2010년 두 번째 별을 획득했다.
또 2011년에는 산펠리그리노(S. Pellegrino)에서 수여하는 주목할만한 레스토랑(One to Watch)을 수상해 북유럽 요리분야의 선구자임을 증명했다. (1인당 33만원 예약 02-310-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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