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올 3분기 주식대차 체결금액이 29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대차는 증권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대여자)이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예탁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가 체결금액 기준 29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결수량은 4억9000만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예탁원은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이 지난 2008년 3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리먼 부도 등 금융위기 영향으로 대폭 감소했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증가율은 지난 8월10일 공매도 금지 조치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식대차거래 잔고도 금융위기로 큰 폭 하락한 후 올해까지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이 26조8716억원에 달해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내국인은 2조5882억원으로 8.8%의 비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이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4366억원(11.7%) 규모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포스코(8.2%), 현대자동차(5.3%), OCI(4.8%), 현대모비스(3.3%), 현대중공업(2.7%), 하이닉스(2.3%), KB금융지주(2.1%), 삼성전기(2.0%), 기아자동차(1.9%) 등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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