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글로벌 우려들이 조금이나마 희석되면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희망은 갖되, 조심스럽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럽의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우려했던 고용지표들이 연이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산업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원 =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로 3분기 어닝시즌에서 첫 단추는 잘 끼웠었으나 분위기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 주간 MACD(이동평균선 수렴 확산지수)가 골든크로스로 전환해 추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닝서프라이즈와 기술적인 흐름이 시장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저점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추세를 논할 단계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 = 코스피는 중장기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나 탄력적인 상승에는 2% 부족하다. 테크니컬 지표와 센티멘털 지표로 판단해 볼 때 코스피가 중장기 저점을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다만 코스피의 하락 변동성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 이트레이드증권 이석원 연구원 = 유럽중앙은행(ECB)가 커버드 본드 400억 유로 및 추가 대출계획을 밝혔다.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결과론적으로 접근 했을때는 유럽 문제가 한걸음 앞으로 진전되고 있다.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향후 변동성 완화를 기대 할수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대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따라서 반등기세는 유효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지지부진한 유럽 상황으로 인한 반등과정에서의 잡음은 감내해야 될 사항으로 판단된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 지난 주말 피치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고, 무디스는 영국과 포르투갈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영향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주말 G20재무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유럽 재정위기와 은행위기의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방안을 내놓지는 않겠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정책 공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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