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재민 전 문화부체육부 차관이 9일 오전 10시쯤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과 신 전 차관을 둘러싼 구명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이날 소환 조사를 통해 신 차관과 이 회장과의 관계 및 금품수수 여부, SLS 워크아웃에 대한 구명로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7일 이 회장 사무실과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이 회장의 형과 매형, 사촌형, 친구 강모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이회장이 제공했다고 주장한 자금의 출처 등이 들어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건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신 전 차관 외에도 한 사업가를 통해 현직 검사장에게 1억원을 수표로 건넸다는 주장을 추가로 제기 했으며, 검찰은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거쳐 조만간 이 회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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