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1700선 지지에 대한 테스트
2011-10-04 08:26:18 2011-10-04 08:27:27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보다는 유럽 우려를 더 크게 받아들이며 연저점을 다시 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8.08포인트(2.36%) 급락한 1만655.3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2.21포인트(2.85%) 떨어진 1099.21을 기록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장 막판 유입된 외국인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02%) 오른 1,769.65로 거래를 마쳤다.
 
4일 증권사에서는 코스피 1700선 지지여부가 관건이라며 3분기 실적시즌을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세계증시와 구리가격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자금 위축과 달러 강세가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 위축도 함께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거는 기대가 크지만 구리가격과 중국 증시를 보면 성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중국도 환율과 인플레이션, 성장 사이에서의 고민이 클 것이다. 그리스 구하기와 유럽은행 구하기는 투-트랙으로 진행중이다. 그러나 그리스를 살려도 은행을 살리는 방법이 추가적으로 논의되지 않는다면 유럽문제는 계속해서 시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 현재 높은 환율은 향후 국내기업 이익을 개선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위기 시기에 높은 환율로 인해 글로벌대비 이익회복속도가 빨랐다는 경험이 큰 자산이다. 우리는 환율상승 이후 약 5~6개월 이후 국내 기업이익이 상승반전한 경험이 있다. 현 시점에서 환율 100원 상승시 국내 기업이익 약 4.3조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원화약세로 인해 향후 이익상향이 기대되고 올해 대비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군인 삼성전자, LG전자, 제일모직, 삼성전기등에 관심이 필요하다.
 
▲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 = 모건스탠리의 프랑스 은행에 대한 익스포저는 390억 달러이며 파생상품 포지션은 56조달러로 추정되는데, 총리스크로 환산시 숫자는 더 커질 수 잇으며 이는 씨티, 골드만,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총계약을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CDS급등소식은 금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만일 리먼과 같은 루머성 리스크가 결과적으로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많은 파장을 미칠 변수로 판단된다.
 
▲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 = 금번 경기 둔화에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평균 15~20% 정도 하향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실적 전망 하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우려는 최근의 증시 조정에서 어느정도 선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8월과 9월 두 달간 국내 증시는20%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8월 이후 1700대 초반에서 다섯 번이나 지지력을 확인한 만큼 당분간은 박스권의 흐름을 염두에 둔 낙폭 과대 대형주 및 실적 유망주들에 대한 저점매수-고점매도 전략이 유호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