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요금제, 3G에 비해 비싸졌다?
데이터 1.2G 넘게 쓰려면 가격부담 커져..SKT "무제한쓰지 않았다면 낮아졌다"
2011-09-28 15:36:10 2011-09-28 18:21:5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8일 SK텔레콤이 발표한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서 3G에서 제공됐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빠졌다.
 
SK텔레콤의 LTE 요금제는 ▲ LTE 스마트폰 요금제 ▲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 ▲ LTE 안심 옵션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음성·문자·데이터를 합친 월정액 요금제다. 데이터 기준으로 3만4000원(350MB), 4만2000원(700MB), 5만2000원(1.2GB), 6만2000원(3GB), 7만2000원(5GB), 8만5000원(7GB), 10만원(10GB) 등 7종이다.
 
기존 3세대(3G)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적용했던 '올인원 54요금제'가 주력이었다면 LTE에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LTE52 요금제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3G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사용자들은 평균 1.1GB를 사용했다는 점을 토대로 LTE 52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1.2GB로 설정했다"며 "기존 3G 54요금제 이용자들이 이동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통화는 표준요금제로 이용하면서 LTE 데이터만 선택할 수 있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도 있다. 월정액 1만3000원(700MB), 1만8000원(1.5GB), 2만5000원(3GB), 3만3000원(5GB) 등 4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과 'LTE 안심 옵션' 등은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로 이용할 경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목적으로 도입됐다.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은 데이터 기본 제공량 초과 이용에 따른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LTE 데이터 요금에 대해 계단식 할인을 적용한다.
 
'LTE 안심 옵션'은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통신 속도를 낮추는 대신 웹서핑과 이메일은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서비스를 월정액 9000원으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월 1.2GB를 제공하는 5만2000원짜리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다운받을 수 있는 영화는 한 편에 불과해 사실상 제대로된 LTE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장 본부장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일부 소수고객들이 데이터를 많이 점유하는 점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대다수의 고객들이 유리하도록 요금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끊김없는 HD영상 스티리밍과 빠른 다운로드를 LTE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내세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헤비유저로 정의내리고, 사실상 이를 불가하게 했다는 점은 의문이다.
 
그는 "현재는 HD영상을 스티리밍 받거나 다운로드 받는 고객들을 헤비유저로 보고있다"며 "그 이상의 상위요금제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연내 출시예정 LTE단말기 기종은 총 몇 종인가.
 
▲ 연내 출시예정 기종은 총 7종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에서만 출시되는 전용기기는 총 4종이고 공용은 3종이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 3종, LG전자와 팬택, HTC 각각 1종이다.
 
- 기존 3G에서 54요금제가 주력이었다면 이번 LTE에서는 52요금제가 주력일 것 같은데, 데이터 제공량이 1.2GB다. 3G에서 55요금제 사용자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얼마인가.
 
▲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사용자들은 평균 1.1GB를 사용하더라. 그래서 LTE 52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1.2GB로 설정했다. 기존 3G 54요금제 이용자들이 이동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LTE 안심옵션'이라는 월정액 9000원의 부가서비스가 있는데 데이터 통신 속도를 떨어뜨리지만 추가 데이터는 무제한으로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무제한데이터의 유지라고 볼 수 있는건가.
 
▲ 무제한은 아니다. 안심옵션을 제공한 것은 고객의 데이터 사용패턴을 보면 웹서핑이 상당수다. 웹서핑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을 둔 것이지 무제한은 아니다.
 
- LTE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폐지됐는데 3G에서 폐지계획이 있는지.
 
▲ 폭증 데이터 트래픽을 감내할 수 있는 네크워크 용량 증설 노력을 더 하고 트래픽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
 
- 3G 이용자들의 유심 이동정책은.
 
▲ 3G와 4G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보고 있다.
 
- 기존 3G에서 무제한 데이터 사용자가 평균적으로 1.1GB를 파악하고 LTE52 요금제에 1.2GB를 제공했다고 했는데, 기존에는 게임콘텐츠도 없었고 속도가 빨라지면 사용량도 늘어날텐데 3G사용량을 평균으로하면 이용자가 부족하게 느끼진 않을까.
 
▲ 1.1GB가 평균이라고 얘기했지만 그 중 80% 이상은 그 이하로 사용한다. 대부분은 그 정도 용량으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LTE요금제 설계당시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이 신경쓰고 고민했나.
 
▲ LTE 가입자들이 고품질의 무선 네트워크. 받는다는 느낌들도록 어떻게 해야하나, 기존 요금 대비 비싸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두가지 포인트에 주력해서 고민했다. 그 근거로 삼은 것은 3G에서 무제한 데이터 제공한 데이터를 갖고 고객들을 그룹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 기존 3G대비 요금을 싸진 것처럼 표현됐는데. 실제로 싸다고 볼 수 있나.
 
▲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들의 경우는 분명이 싸지는 것 맞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했던 고객들 600여만명의 80%가 1.1GB미만으로 사용한다. 이 고객들이 LTE로 전이됐을 때 동일한 수준으로 설계하려고 노력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80%의 고객, 스마트폰 전제 가입자의 87%, 3G 전체 고객의 95%가 LTE로 전이되더라도 요금이 저렴해지거나 동일해진다. 이 밖에 나머지 고객들은 비싸지게 된다. 전체를보고 단정적으로 비싸냐 안비싸냐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무제한 고객의 80% 이하의 고객 무제한 선택하지 않았던 고객들은 저렴해진다. 그렇게 요금설계 했다.
 
- 데이터 이용의 대안으로 안심옵션을 내놓았는데, 이를 웹서핑용으로만 제한한 것은 생색내가 아닌가.
 
▲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는 일부 소수고객들이 데이터를 많이 점유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고객들은 부담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현재는 HD영상을 스티리밍 받거나 다운로드 받는 고객들을 헤비유저로 보고있다. 그 기준이 LTE52 요금제가 될 지 LTE62 요금제가 될 지 모그겠지만 그 이상의 상위요금제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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