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최재원 SK부회장 국감 불출석"
2011-09-27 11:49:02 2011-09-27 17:55:0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재원(48) SK그룹 부회장이 개인사업 사정 등을 이유로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우윤근 위원장은 "최 부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나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불출석 이유로 SK 협력사업 파트너 회의를 위한 제주도 출장 등을 적었고, 회사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과정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 위원장은 "그러나 국회법상 증인 출석 요구가 있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최 부회장의 증인 출석을 거듭 요구했다.

또 우 의원장은 "정확히 제주도 어디에 있는지 소재 파악이 안돼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간사 및 의원들과 협의해 고발여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사위는 지난 20일 서울고법 산하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회의를 열어 최 부회장을 서울고검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 부회장은 형인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이 선물투자로 수천억원의 손실을 보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SK 계열사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를 맡았던 베넥스인베스트먼스를 압수수색하면서 최 부회장의 수표와 금괴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와 금융조세조사3부에서 맡아 진행 중이던 최 부회장 사건은 최근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로 재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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