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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당국, 신용카드 리볼빙 금리 평균 1%p 인하 추진
2011-08-30 14:18:40 2011-08-30 19:16:10
[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30일 “리볼빙 서비스 금리 평균 1%포인트 인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리볼빙 금리 인하는 카드사별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국은 전체적으로 1%포인트 정도 인하를 생각하고 있다”며 “신용판매 리볼빙과 현금서비스 리볼빙 중 현금서비스 리볼빙 서비스의 금리를 내리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하 비율은 현금서비스 리볼빙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대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카드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회원의 (금리와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주고 가맹점 수수료율의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하기로 카드사 사장들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이에 따라 고객의 신용도에 견줘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는 리볼빙(revolving·사용액 일부를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눠 갚는 방식) 서비스의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이승국 기자 in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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