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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BoA에 50억달러 투자
2011-08-26 09:06:15 2011-08-26 09:06:4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위기에 처한 BoA를 구제할 수 있을까.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A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누적 영구우선주 5만주를 50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 매입한다고 전했다. 연간 6%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버크셔 헤더웨이는 거래성사일로부터 10년간 BoA의 우선주 7억주를 주당 7.14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보장받았다.
 
버핏 회장은 이번 거래에 대해 "BoA는 강인하면서도 잘 이끌어져 가고 있는 기업"이라며 "브라이언 모이니핸 BoA 회장에게 직접 전화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모이니핸 회장은 "BoA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BoA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보상금 지급 등으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버핏의 투자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BoA의 주가는 9.44% 급등했다.
 
버핏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위기에 처했던 골드만삭스에 같은 액수를 투자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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