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노숙인과 저소득 주민에게 '희망' 전한다
23일 오후2시 경희대 크라운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특강
2011-08-22 14:57:27 2011-08-22 14:58:15
[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방송인 김제동(37)씨가 노숙인과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강 강사로 나섰다.
 
서울시가 오는 23일 오후2시 경희대학교 크라운홀에서 김씨를 강사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특강을 개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이란 제목으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강생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다.
 
그는 이번 강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에 대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강의 후 샹송을 비롯한 합주곡과 풍물(한소리 풍물패) 감상 시간도 마련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은 지난 3월 개강 후 약 6개월 동안 진행 중이며, 1000여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층 주민이 인문학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수업은 서울시가 지정해 운영중인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동국대학교, 노숙인 쉼터, 지역자활센터 등 각 시설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철학과 문학, 역사, 글쓰기 등의 기본강좌를 비롯해 문화체험, 특강 수업으로 구성된다.
 
한편, 향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업은 수강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자신의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는 국악과 고전무용, 합창 등 특화과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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