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바이오디젤 사업 본격 진출
서울시 40% 면적의 대규모 인도네시아 팜 농장 인수
2008-07-21 16:41: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물산이 바이오디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대표 지성하) 21일 인도네시아 대규모 팜 농장(사진) 인수작업을 완료, 바이오디젤 사업의 핵심인 팜유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인수를 완료한 팜 농장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40%에 해당되는 약 24000hs(헥타아르) 규모로, 바이오디젤과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팜유를 연간 10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팜 농장 인수를 위해 총 5500만불을 투자했으며, 이들 팜 농장에서 생산한 팜유를 전 세계의 바이오디젤 관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특히 이번 바이오 원료 공급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농장 추가 확보 및 정제시설 확대는 물론 자체 바이오디젤 생산체제 구축, 물류 및 글로벌 판매망 강화 등의 단계적 추진 전략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의 이번 팜 농장 인수를 통한 바이오디젤 사업 진출은 최근 고유가에 대응한 대체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 추세와도 맞물려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물간은 그간 석유 생산광구 인수 등 석유.가스를 중심으로 한 전통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을 강화왔었던 바, 이번 바이오디젤 사업 진출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인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이번 팜 농장 인수 외에도 브라질의 사탕수수와 동남아시아의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에탄올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12년에는 연간 총 80만톤 규모의 바이오 에너지 원료와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은 석유, 가스 등 전통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은 물론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자원, 에너지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은 종합상사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유망사업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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