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싱싱경제)경기종합지수(CI)란?
2011-07-28 09:51:54 2011-07-28 09:52:1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앵커 : 내일 통계청에서는 6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는데요. 이때 경기변동을 나타내는 경기종합지수도 발표됩니다. 오늘은 강진규 기자와 함께 경기종합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 기자, 경기종합지수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기자 : 경기종합지수(CI)는 국민경제 전체의 경기동향을 쉽게 파악하고 예측하기 위해 주요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가공·종합해 지수형태로 나타낸 것입니다.
 
통계청에서 매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면서 경기종합지수를 발표합니다.
 
생산·투자·소비·고용·금융·무역 등 경제 각 부문의 지표중에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요 경제지표를 선정한 후 이 지표들의 전월대비 증감률을 가중평균해 작성합니다.
 
개별 구성지표의 증감률 크기로 경기변동의 진폭을 알 수 있으므로 경기변동의 방향과 국면, 전환점은 물론 변동속도까지도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종합경기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하면 경기상승을, 감소하면 경기하강을 의미합니다.
 
지난 1983년 3월부터 통계청에서 매달 작성해 발표하고 있으며, 개별 구성지표의 경기전환점에 대한 일치성 정도에 따라 선행종합지수(leading)·동행종합지수(coincident)·후행종합지수(lagging)로 나눕니다.
 
선행종합지수는 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건설수주액, 순상품교역조건, 구인구직비율,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유동성, 장단기금리차 등 앞으로 일어날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 끼치는 10개 구성지표를 종합해 작성합니다.
 
선행종합지수는 최근 3개월이 잠정치입니다.
 
동행종합지수는 광공업생산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도소매업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수입액, 비농가취업자수 등과 같이 국민경제 전체의 경기변동과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8개 지표로 구성됩니다.
 
동행종합지수는 최근 4개월이 잠정치입니다.
 
후행종합지수는 경기의 변동을 사후에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이직자수, 상용근로자수, 도시가계소비지출, 소비재수입액, 생산자제품제고지수 등 5개 지표로 구성됩니다.
 
후행종합지수는 최근 2개월이 잠정치입니다.
 
이와 같은 경기종합지수 구성지표는 경제통계의 시계열중에서 계절변동과 불규칙변동을 제거한 추세·순환변동치로 작성하는데, 동행종합지수에 대해서는 장기적 추세치를 제거한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로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냅니다.
 
또 '선행종합지수 전년동월비'는 향후 경기 국면과 전환점 예측에 이용합니다. 지수만을 반영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불규칙성으로 인한 왜곡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산출합니다.
 
지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00.2포인트를 기록했고, 선행종합지수 전년동월비는 자본재수입액이 크게 늘면서 4개월만에 개선돼 1.3%를 기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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