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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 독일 풍력사업 투자 1천300억 증발 위기"
우제창 의원, "독일 정부 사업허가 종료 상황, 사업 자체 무산 우려"
2011-07-26 17:09:08 2011-07-26 17:09:3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부산저축은행이 독일 풍력발전 사업 투자금 1300억원을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은 지난 2008년 9월 23일 '이윈드게이트'라는 SPC를 설립했다.
 
이후 독일 북해에 약 288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샌드뱅크 24'프로젝트 지분의 70%를 4800만 유로에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국내 이윈드게이트 임원진과 독일 현지 임원진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말 독일 정부 사업허가가 끝나는 상황까지 처해지는 등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우 의원은 지적했다.
 
우 의원은 "저축은행이 퇴출위기에 있어 독일로부터 연장허가를 받지 못하면 1300억원의 투자 금을 대부분을 받아내지 못 할 수 있다"며 " '샌드뱅크 24'소유지분을 매각해 투자 금을 적정수준에서 회수하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조정훈 기자 hoon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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