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수출업종와 제조업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장지 상무부 기계전자수출입부 심의관은 "현재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9%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수출 증가폭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 이라며 "많은 중국 기업들이 파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치솟는 물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당국의 긴축 정책, 위안 절상 등이 중국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수출액은 8743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지만 증가폭은 지난 1월 37.7%에서 지난달 17.9% 가파르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야오 지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수출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세금의 환불, 신용 보험 마련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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