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경제신간)중소기업이 악순환 고리에 처한 요인은?
2011-07-20 10:06:27 2011-07-20 10:06:4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앵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자: 최근 하바드대 마이클 샌덜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센세이셔날 한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대중소기업간의 불공정 문제에 대해 고민해 오던 중 정부, 대학, 기업현장을 두루 경험하다 보니 문제의 본질이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아 중소기업이란 숲의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304만개로서 스펙트럼이 양한 중소기업의 문제에 대해 분야별 접근은 많이 했으나 이를 통섭해서 총체적으로 다룬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책 제목은 무슨 뜻입니까?
 
저자: 주역의 세상의 이치를 설파하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에서 가져왔습니다.
 
한국 중소 기업의 현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의 궁한 상황이죠.
 
계절이 변화하듯 한계점에 이르면 변화를 일으킵니다. 변화가 일어나야 새로운 길이 보이죠. 바로 통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통의 전략을 제시한 것입니다. 강소기업 36계죠. 36계는 중소기업이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100년 장수하는 비법이 되는 것이죠.
 
앵커: 우리 중소기업이 곤궁의 악순환 고리에 처한 요인을 4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저자: 첫째, 시장의 불공정 상황 극한까지 왔습니다.
 
최근 금융감독기관의 문제는 역사적,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누적된 결과입니다.
 
둘째, 재벌기업의 독과점적 시장구조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샌드위치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셋째, 신자유주의 주주이익극대화신봉자들의 끈끈한 연계고리 형성입니다.
 
넷째는 나 홀로 생존해 보겠다는 한국인 특유의 특이 DNA인데 상호 연대 없이 중소기업은 백전백패하는 결과로 귀결됩니다.
 
앵커: 이러한 악순환 고리를 끓기 위한 방향은?
 
저자: 정부는 시장의 공정성 확보에 총력적 노력을 기울이고 중소기업의 1300지원 정책과 400여개 지원기관의 정비를 통해 정부 의존형 체질 개선해야 합니다,
 
대기업들은 말로만이 아닌 실천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전략과 시스템 경쟁력 추구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도 자조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나서야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브랜드화와 네트워크형 전문 대형화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앵커: 9988 강소기업 36계는 어떤 내용인지요?
 
저자: 9988은 중소기업이 304만개로 대기업 2600개를 빼고 99.9%를 차지하고 종업원수도 88%로서 국민경제의 기반이요 고용의 핵심이라는 뜻이며 100년 장수하자는 것입니다.
 
36계는 전쟁에서 필승의 36계략에서 따온 것으로 작지만 강한기업이 되기 위한 36가지 계략을 제시한 것입니다. SGs의 스타경영, 위대한 기회추구, 튼튼한 기초의 3가지 전략 수행을 위한 현장 발 액션플랜입니다. (하나의 예로 디테일혁신은 100-1=0인데 요사이KTX고장의 원인이 부품 하나하나 레일위의 나사 하나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앵커: 이론과 정책 현장을 아는 분이 필요한데 느끼신 점이 있다면요?
 
저자: 따로따로 노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대통령이 현장가보라면 공무원들이 가기는 가는데 수박 겉핥기 식입니다.
 
최근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수습사무관들을 중소기업현장 체험을 시켰는데 바로 가는 길입니다.
 
학계, 정부, 기업 간 상호교류가 되야 하는데 형식적입니다. 마음을 열고 융복합이 사는 길이라는 패러다임 인식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앵커: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직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자: 우리 한국, 중소기업하기 참으로 만만치 않은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혼창통의 정신으로 생산현장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있는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 드립니다. 금번 궁즉통 전략 36계는 여러분들이 세계 일류로 도약을 위해 명심해야할 내용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국가적 환경이나 대기업의 경영자세 등이 함께 변화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과거 덴마크 그룬투비가 호소한 것처럼 우리 중소기업 스스로의 자조적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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