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앵커)한형주기자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간은 어떤 IT 이슈가 있었습니까?
기자)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태블릿PC 동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되겠죠?
앵커)최근 애플 아이패드2 이후로 국내에서는 태블릿 관련 소식이 잠잠한 것 같아요.
기자)네, LG전자에서는 아시다시피 첫번째 태블릿인 옵티머스패드의 출시계획이 아직까지 보류된 상태고요. 삼성전자에서는 아직까지 움직임은 있습니다만, 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끌진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삼성 갤럭시탭도 큰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던데요.
기자)네,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블릿시장을 틈틈이 노리는 삼성전자와 이보다는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LG전자의 행보가 조금은 다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국내 제조사들이 만든 태블릿에 대한 평이 스마트폰에는 다소 못미치는 게 현실입니다. 일단은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는 삼성과 LG 양사의 태블릿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오지 못했지만, 현재 8.9인치 그리고 10.1인치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10.1인치 태블릿은 해외 일부 국가에 출시된 상태고요. 다음주쯤 국내에도 선보일 것으로 삼성 측에서는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LG전자는 아직은 태블릿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네, 사측에서도 태블릿PC 시장의 진출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섣불리 들어가자니 앞서 말씀하신 대로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인기를 국내 태블릿들은 누리질 못하고 있고요. 안 들어가자니 최근 4G 태블릿을 출시한 HTC라든지 역시 꾸준히 태블릿을 내놓고 있는 삼성전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정확한 LG 측 입장이 전해진 바가 있나요?
기자)현재까지 태블릿의 시장성에 대해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 자체를 접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던 옵티머스패드의 경우 아직 출시계획이 없는 상태고, 향후 모델에 대해서도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화된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관계자의 말은 조금 더 비관적이었습니다.
애플 아이패드를 뺀 나머지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은 더 이상 시장성이 없다고 봐야 맞지 않겠냐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태블릿 시장 진출에 대한 큰 의지는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앵커)보름 전 LTE 서비스 상용화 소식이 전국적으로 화제였는데요. LTE 단말기 출시 소식도 아직은 없죠?
기자)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4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를 선언한 통신사들이 9~10월 삼성과 LG, 팬택 등을 통틀어 예닐곱 종의 스마트기기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정작 단말기 제조사들의 반응은 무덤덤합니다.
아마도 늦어도 올해 안에 4G 스마트폰 몇 정도는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는데요. 이 속에서도 태블릿에 대한 소식은 없었습니다.
통신사에서도 최초에는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 틀어서 연말까지 몇 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지금 점점 더 힘을 얻고 있는 목소리는 아직 구체화된 거 없다입니다. 하물며 태블릿에 대한 소식은 더 잠잠했습니다.
앵커 : 네, 다음 소식으로 옵티머스3D 이슈 들고 나오셨네요. 어제부로 예약판매가 마감됐죠?
기자 :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3D의 예약판매가 어제로 마감됐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총 예약판매량이 3만대를 뛰어 넘었는데요.
SK텔레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하루 평균 5000~6000대의 예약가입이 이뤄졌고요. 전체 물량은 3~4만대에 달합니다.
앵커 : 3~4만대면 선전한 건가요?
기자 : 비교하자면 LG전자 스마트폰인 옵티머스2X의 판매대수와 비슷한 수준이고요. 경쟁사로는 팬택의 전략폰 베가레이서와도 비교할 만합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일단 적어도 옵티머스2X의 판매실적은 무난하게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 관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 올해 170만대 팔겠다고 목표한 적이 있었는데, 달성 가능할 거라고들 보고 있나요?
기자 : 올해 판매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LG전자가 내세운 3D폰으로서의 차별성이 시장에 보다 인정받아야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일단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 세계에서 최초로 안경없이 3D를 즐길 수 있는 폰이 나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해 모자란 점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바로 속도와 용량에서의 차이인데요.
먼저 속도에서 갤럭시S2가 1.2기가바이트 듀얼코어를 쓰는 반면 옵티머스3D는 1기가바이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 배터리 용량은 3D폰이라면 그만큼 더 커야 하지 않을까요?
기자 : 네, 그 점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3D 동영상을 처리할 때 필요한 용량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충전을 자주 해줘야 하는 단점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두께에 있어서도 최근 스마트폰이 점점 얇아지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12mm를 초과하는 두께라면 역시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둔탁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평갑니다.
두꺼운 만큼 무게도 상대적으로 더 나가는 편이고요. 예약판매가 마무리 됐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경우 앞으로의 반응은 어떨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