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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전·보해저축銀, 매각절차 7일 재개시
LOI 마감 13일..일괄·개별 매각 고려
부산저축銀 점거농성 해소되면 진행
2011-07-06 19:38:46 2011-07-06 21:05:47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매각이 유찰된 전주·대전·보해 등 3개 저축은행의 계약이전 대상자 재선정을 위해 오는 7일 매각자문사를 통해 입찰공고를 낸다고 6일 밝혔다.
 
입찰은 '전주+대전+보해저축은행' 묶음의 일괄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안될 시 개별매각을 고려할 예정이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은 오는 13일이다.
 
부산저축은행은 피해 고객들의 점거농성이 계속돼 이번 재매각 과정에서 제외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찰자가 제안하는 자산·부채 인수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검토한 후 최소비용원칙에 적합한 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여기서의 최소비용원칙은 예보가 예금자보호법상 자금을 지원할 때 가장 적은 돈이 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예보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은 점거농성으로 재산실사가 곤란해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향후 점거농성이 해소될 경우 재산실사와 최소비용검증을 거쳐 매각 또는 다른 방식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보는 올해 9월 중 이들 저축은행의 영업재개가 가능하도록 입찰과 계약이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13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후 14일 매수자 실사를 약 3주간 시행할 계획이다. 입찰 실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8월초에, 계약이전과 영업재개, 보험금과 개산지급금 지급개시는 9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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