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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하락
2011-06-27 09:26:12 2011-06-27 14:29:39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41포인트(1.0%) 내린 206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 16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힌데다 그리스 긴축 재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선물 매도규모가 늘면서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227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97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009계약, 기관이 3050계약 사고 있지만, 외국인은 5100계약 가까이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서비스, 증권, 은행, 건설, 유통이 1%넘게 하락하는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는 요금인상 가능성 제기된 한국전력이 상승하면서 0.9% 가량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1.53% 내린 83만9000원, POSCO(005490)가 1.21% 내린 44만9500원을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0.12%) 오른 474.2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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