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건 동양건설산업 대표 사임..경영정상화 '빨간불'
2011-06-22 10:23:19 2011-06-22 10:23:2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건 동양건설(005900)산업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열린 팀장급 회의에서 사의를 밝혔다.
 
이로써 서울 헌인마을 개발 프로젝트도 사실상 철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 사장은 이달 초 별세한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의 조카로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 별세 후 회사 경영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운영자금 마련 등 경영정상화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퇴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동양건설산업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이날 최 사장 후임으로 이주원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조흥은행 부행장을 지내고, 지난 2005년 동양건설산업 재경관리본부장으로 옮겨 2008년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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