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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5'] 이른 폭염에 올 여름 전력대란 우려(13:30)
2011-06-20 15:49:34 2011-06-20 15:49:48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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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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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에 올 여름 전력대란 우려
일 게임업체 세가 130만명 정보유출
자산운용사, 수익성· 건전성 모두 하락
현대기아차, 유럽서 5월에도 ‘아시아넘버원’
 
1. 이른 폭염에 올 여름 전력대란 우려
 
올 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예비전력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전력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
연료비 연동제와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변수를 앞두고
전력수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지식경제부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7.0% 늘어난
7477kW로 전망되지만,
예정된 전력공급능력은
같은 기간 6.2% 증가한
7897kW에 불과해
다소 빠듯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전력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충분치 못한 상황이라는 유추가 가능해
전력대란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급 예비력은
420만kW, 예비율 5.6%로
마지노선인 400만kW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경우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 여름 냉방수요는 전년도에 비해 12.3% 증가해
전체 전력수요의 23.1%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이같이 냉방제품의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소 등 대용량 시설의 고장으로 가동을 멈출 경우
전력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전력 비상상황에 이르게 되면 전기 공급을 규정 허용 범위내에서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등 초강력 초치를 취해
예비율 5% 수준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전력대란에 대비,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입장입니다.
 
2. 일 게임업체 세가 130만명 정보유출
 
소니와 닌텐도에 이어
일본의 대형 비디오게임 업체인 세가도 해킹 공격을 당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가는 영국 자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 '세가패스'가 해킹을 당해
약 13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객들의 이름과 생일, 이메일주소, 패스워드 등이 유출됐지만
신용카드 정보는 안전하다고 전했습니다.
 
세가는 지난 17일 해킹 사실이 감지되자마자
모든 서비스를 폐쇄했습니다.
 
나가사와 요코 세가 대변인
"세가패스의 서비스를 언제 재개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세가를 공격한 해킹 주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니와 미국 공영방송 PBS, 미 연방수사국(FBI)를 해킹했던 룰즈섹(Lulz Sec)이
세가를 공격한 해커를 추적하겠다며 도움을 자청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자산운용사, 수익성· 건전성 모두 하락
 
국내자산운용사의 2010년 회계연도 기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80개사의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한
4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탁고 감소로 영업수익은 감소했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면서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영업수익은 전년에 비해 1.4% 감소한 1조6399억원,
영업비용은 6.4% 증가한
1조1157억원이었습니다.
 
한편, 수탁고는 감소했습니다.
3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펀드순자산액은 30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줄었습니다.
 
주가 상승으로 원금회복과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수요가 증가했고,
펀드와 유사한 랩어카운트로
자금 이동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3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7.5%로
전년 말의 504.5%에 비해
7%포인트 감소했고
평균 부채비율은 15.6%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습니다.
 
4. 현대기아차, 유럽서 5월에도 '아시아넘버원'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완성차업체중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 유럽시장에서 총 5만8585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현대차는 3만4508대,
기아차(000270)는 2만4077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누적판매대수와 점유율에서도
아시아 최강이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5월까지 총 28만3506대를 판매해
25만6935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유럽시장은 장벽이 높았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전체 완성차업체 가운데 점유율 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아시아 넘버원'을 넘어 글로벌 순위에서도 '톱5'에 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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