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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검토
2011-06-20 09:40:57 2011-06-20 09:41:1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향후 석 달 안에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써 현재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인 Aa2를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리기로 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를 발단으로 유로존 금리가 인상될 수 있고, 이탈리아의 취약한 경제가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노동시장의 경직화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 될 수 있는데다 높은 부채 수준으로 자금 상황도 좋지 않다는 점도 근거로 거론됐다.
 
무디스는 이탈리아 정부가 앞으로 국가부채를 운용가능한 수준으로 줄여나가는지 여부에 따라 신용등급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역시 이탈리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플러스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하고 있다.
 
피치의 경우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S&P와 무디스의 중간치에 해당하는 AA-마이너스에 안정적 전망등급을 부여한 상태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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