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 재무제표에 사전공시
2008-07-10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내년부터 기업들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준비계획과 달성정도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해야 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2011년부터 IFRS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의무적용 2년전인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준비상황, 현행 기준과의 차이 등을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해야 한다.
 
또 IFRS 도입 1년 전인 오는 2010년부터는 국제회계기준 달성정도와 연결재무제표 작성시 종속기업의 증감 여부를 재무제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이날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 기재내용은 앞으로 ‘실무의견서’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재무제표 주석기재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회계기준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사전공시기준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하는 서한을 상장법인에 발송하고, 사업보고서에 대한 신속한 스크린을 통해 사전공시내용을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제회계기준 적용대상 이외의 기업에 적용될 회계기준도 제정작업도 내년 말까지 추진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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