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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자 정해놓고 입찰 참여한 3개 파형강관 제조사 적발
공정위 시정명령 조치
2011-06-10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제철산업, 중원, 호남스틸 등 3개 파형강관 제조사가 미리 낙찰 예정자를 선정하고 남품입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9년 진주시가 발주한 '실크전문 농공단지 파형강관 납품 입찰'에서 낙찰 대상자를 사전에 합의하고 이를 시행한 3개 파형강관제조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모두 대주주가 같은 계열사 관계로 최저가격 제안자가 낙찰가로 선정되는 것을 감안해 나머지 두 업체가 높은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파형강관은 수로·통로 등 각종 구조물에 사용되는 열연아연도금 강판에 파형을 골을 만든 연성관을 말한다. 시장규모는 지난 2009년 매출액 기준 1500억원 정도로 이들 3개 제조사의 시장점유율은 16.6% 정도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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