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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협력사, 2% 낮은 금리로 대출받는다
이마트&신세계, 중소기업 금융지원 동반성장펀드 조성
2011-05-30 15:25: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앞으로 신세계그룹의 협력회사는 자사 기준보다 2% 낮은 금리의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마트와 신세계(004170)는 다음달 1일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 펀드는 신세계가 정기예금을 예치하고 받는 이자를 재원으로 신세계 중소 협력회사가 해당 은행에서 대출시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리도록 만든 제도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KB은행 • 하나은행과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협력회사에 신용평가 금리보다 2% 인하된 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집중육성 중소기업 150곳을 선별해 796억원의 펀드자금 중에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40개 우수 중소기업에게 총 108억원 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연 7%의 이자를 적용받는 협력사(중소기업)이 5억원을 대출할 경우 연 5%로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 연간 1000만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한 대출 금리 우대는 이마트와의 납품내역을 근거로 신세계 대출이 가능한 상생론과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이성순 이마트 MD기획담당(상무)는 “중소 협력회사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상생론과 네트워크론 등 자금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리를 바로 인하해 이자절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이어 “이번 펀드를 통해 협력사가 자금 걱정없이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이마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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