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투협 회장, ICSA 회장 선출
일본 보다 앞서 아시아지역 최초
이머징국가 회원사 확대에 앞장설 것
2011-05-24 12:00:00 2011-06-15 18:56:52
[영국 런던 =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이 아시아 지역 증권유관기관 회장 중에서는 최초로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회장에 선출됐다.
 
북미와 유럽지역 인사들이 독점 하던 자리를 2004년 처음 가입했을 당시 변방의 회원국으로 소외 받아 왔지만 불과 7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것.
 
현지시간 24일 황건호 회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24회 ICSA 연차총회에서 15개 회원국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 추대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ICSA는 한국, 영국, 미국, 일본 등 15개국 17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지난 1989년 만들어졌으며 각국 증권업계 간에 업무 협조와 정책 개발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간 ICSA 회장직은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사실상 독점해 왔다. 그 와중에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다소 소외 받아 왔던 것이 사실. 우리 보다 앞선 증권시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도 아직 회장직을 맡지 못했었다.
 
황 회장의 이번 선출은 그간 ‘국제통’으로써 활동이 이머징 국가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황 회장은 ‘아시아 투자자 교육연맹(AFIE)'를 창설해 초대회장 직을 맡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 회장에도 선출됐다.
 
또 아시아증권포럼과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총회 개최, 국제자산운용협회 총회 개최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치러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마당발’의 저력을 과시해 왔던 게 ICSA 회장단에게 높이 평가 받았다.
 
황 회장은 회장직 수락 연설에서 “중국, 멕시코, 인도 남아공 등 아직까지 ICSA에 가입하지 않은 이머징 국가들로 회원국을 확대 하겠다”며 “국제증권감독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업무 공조에서도 국제적인 회원사 대표 기구로써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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