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경제) 모듈형 요금제,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급부상
2011-05-24 09:28:59 2011-05-24 09:28:59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굿모닝 싱싱경제
출연: 이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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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요금제란?
· 모듈형 요금제..사용자 맞춤형 통신 요금제
· 통신요금 인하대책 일환으로 급부상
· 요금인하가 아니라 쓴 요금만 내는 '정상화'
· 방통위 인하방안 발표 연기..7월 시행 예상
 
 
1. 의미
 
(모듈형 요금제란..사용자 맞춤형 통신요금제)
모듈형 요금제가 요즘 이슈로 부각이 되고 있는데요. 의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문자, 음성통화, 데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통신요금을 본인의 사용 스타일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성해서 요금을 내는 것. 이게 모듈형 요금제입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를 많이 쓰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문자나 음성통화는 줄이고 그대신 데이터 이용량을 늘리는 거죠. 이럴 경우 잘 쓰지 않는 음성이나 문자에 대한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왜 요즘 부각되나
 
(통신요금 인하대책 일환으로 급부상)
정부가 지금 물가를 잡는다고 좌충우돌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는 정유사들을 압박해서 기름값을 좀 낮췄죠. 기름값에 이어 이번에는 통신요금이 이슈가 돼서 정부가 이제는 이통사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통사들은 요금을 너무 내리면 추가 투자비용이 없어진다고 항변하고 있고요. 그래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는 모듈형 요금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곧 통신요금을 어떻게 인하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부 방안의 주요한 한축이 모듈형 요금제입니다. 기업의 손실이 없을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가입비나 기본료를 왕청 깎자니 기업이 반발할게 뻔하고 그래서 결국 가입자들의 혜택을 줄이는 식으로 정책이 가는 모양입니다.
 
지금 대표적으로 많이 쓰는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는 무제한데이터, 55000원 정액요금, 45000원 정액요금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요금제는 데이터 외에 일정량의 무료통화, 무료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상당수 이용자들이 무료통화 분수, 무료메시지 건수를 다 못채웁니다. 다시말해 사용한 서비스에 비해 돈을 더 내고 있다는 얘기죠. 모듈형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이 많은 경우, 음성통화가 많은 경우 등등 여러가지 정액요금을 통신사가 제공하고 소비자는 그중 가장 자신에게 맞는 패턴의 요금제를 선택하는 제돕니다.
 
3. 요금인하 효과는?
 
(요금인하가 아니라 쓴 요금만 내는 '정상화')
요금인하 효과가 있습니다. 고지서를 받아보시면 아마도 크진 않지만 줄긴 줄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하가 아니라 정상화라고 할 수 있죠. 왜냐면 지금까지는 쓰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도 돈을 내왔는데 이제는 그나마 쓰는 서비스에만 돈을 내게 되니까요. 사실상 통신사들은 데이터에 음성과 문자 끼워팔기로 그동안 적지 않은 수익을 내왔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인하가 아니라 정상화입니다.
 
이걸 가지고 앞으로 정부와 통신사는 요금을 내렸다고 엄청 홍보를 할 걸로 예상됩니다.
 
4. 언제 시행하나
 
(방통위 인하방안 발표 연기..7월 시행 예상)
 
원래 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체적인 요금인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 방통위가 갑자기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왜 연기했냐고 물어보니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모듈형 요금제 등 지금까지의 대책이 국민인 체감할 수준이 안된다는 걸 자인한 셈이죠.
 
발표 시기를 물어 보니 아마도 며칠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다음주로 미뤄진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아마 통신비를 더 내리라고 업계를 더 압박할 거 같은데 이해하고 설득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듈형 요금제도 방통위의 인하계획 발표이후 시행됩니다. 그리고 통신사들이 전산시스템 개발, 영업직원 교육 등에도 시간이 걸리니 아마도 7월 정도는 돼야 소비자들이 요금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지않나 싶습니다.
 
이상 굿모닝 싱싱경제, 오늘은 모듈형 요금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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