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수 479만명..'사상최대'
2011-05-16 16:49:25 2011-05-16 16:49:2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슈 & 종목
앵커: 김순영 앵커
출연: 김혜실 기자
 
-국민 10명 중 1명 주식투자..코스피 투자자 386만명
-개인 비중 24.1%..전년比 10.5%p ↓
-1인당 평균 보유금액 6300만원
-여성·고령·비수도권 투자자 '늘어'
 
앵커 : 한국거래소가 주식투자 인구와 보유현황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구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723개사와 코스닥시장 1011개사 등 상장사 1734개사를 대상으로 '주식투자인구 및 투자자별 주식보유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 총인구수는 47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댑니다. 지난 2009년 말 466만명 보다도 2.6% 증가했습니다. 총 인구의 9.8%에 달하는 수준인데요. 경제활동인구의 19.5%, 즉 수입이 있는 인구 5.1명중 1명이 주식에 투자한겁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들이 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는 386만명으로 전년 보다 1.8%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투자자는 209만명으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앵커 : 개인 투자자수는 늘어났는데요. 그러면 전체 투자자 중 비중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 개인은 전체 투자자 중 24.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개인 투자자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중은 전년 34.6%에서 크게 급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31.2%, 일반법인이 28%, 기관이 13.4%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난 2004년 이후 지속되었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2년 연속 보유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 역시 펀드 환매에도 불구하고 전년 12%에서 13%대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비중면에서는 시장별로 차이가 컸는데요.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 비중이 33.0%로 가장 높았고 투자주체간 보유비중에 편차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57.9%로 월등히 높았고 외국인은 10.2%에 그쳤습니다.
 
앵커 : 개인 투자자들 중에서도 왕개미라 불리는 대규모 주식 보유자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의 보유 규모별 현황을 살펴볼까요
 
기자 : 지난해 개인 1인당 평균보유 종목수와 보유 금액은 줄어습니다. 보유금액은 총 6300만원으로 전년 7300만원 보다 13.7%줄었습니다. 1인당 평균 보유 종목수는 2.9개 종목으로 전년 3.3개 종목 보다 줄었습니다.
보유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량보유자와 소량보유자 모두 비슷한 추세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량보유자에게로 주식보유 비중은 편중되었는데요. 1만주 이상 대량보유자는 34만5000명으로 전체 개인 투자자의 7.3%였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209조4000억원으로 개인보유주식의 약 70.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10만주 이상 대량보유자 2만8000명, 전체 개인투자자들의 0.6%에 해당하는 이들 슈퍼 왕개미는 개인보유주식의 49.4%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1000주 미만의 소량보유자는 318만6000명으로 개인투자자의 67.2%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개인보유주식의 7.7% 수준에 그쳤습니다.
 
앵커 : 재미있게도 개인투자자들의 성별이나 연령, 분포 지역 등도 집계됐네요. 전해주시죠.
 
기자 : 먼저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 비중이 여전히 높으나 여성비중이 다소 증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 남성투자자수는 61% 여성투자자수는 39%로 여성 비중이 전년 보다 0.2%포인트 소폭 증가했습니다. 투자자 평균연령은 47세로 전년 46.2세 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평균 48.1세, 코스닥은 44.3세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코스닥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분포도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소폭 완화됐는데요. 전체 주주수 중 수도권 주주수는 전체의 57.1%를 차지해 전년 대비 1.3%포인트 줄었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 용산, 종로 등 서울 상위 4개구의 투자자수와 시가총액 보유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수는 증가하는 반면 1인당 투자규모는 줄고 있고 여성투자자와 비수도권 거주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활발하며 건전한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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