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주한미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한미FTA 재협상 타결을 '황금FTA'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미FTA 법안이 양국 의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향후 한미 관계에 대해 "중국의 부상이 한국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한국이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더욱 힘써 결과적으로 한미FTA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참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프랭크 리틀 한국3M사장을 소개하는 취임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경제 전망, 한미FTA 평가와 전망, 올해 암참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프랭크 리틀 회장은 "이번 재협상된 법안도 '황금FTA'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어떤 FTA보다 한미FTA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암참도 한미FTA가 원활하게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 연설에서 한미FTA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중국의 부상이 한미 관계의 변화로 이어져 한국이 위협을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져 한미FTA를 공고히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내 구제역 사태에 대해서는 "구제역 사태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안전성이 검증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는 "다른 FTA와 달리 한미FTA는 미해결 현안이 없다"며 "한미FTA가 양국 의회에서 조속히 비준되도록 미 행정부와 의회와 자주 접촉하는 등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암참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약 4%로 예상하면서 한미FTA가 발표되면 한국의 GDP가 약 6%가량 추가 성장하고 대미 수출량도 10년 이내 약133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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