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 지수가 전기전자업종 강세에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썼다.
특히 삼성전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날 애플과 IBM의 깜짝 실적발표에 힘입어 장중 10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주요 매수 주체들이 뚜렷한 매수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국가 기관을 비롯한 기타계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0.92%) 오른 2115.69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2119.24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모두 새로 썼다.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10시 이후 프로그램의 매도세가 잠잠해지고 기타계와 기금에서 자금이 들어오면서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현물시장에서는 주요 매수 주체가 모두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이 370억원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놨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10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타계에서 633억원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84계약 물량을 끌어보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48계약, 2202계약 팔자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290억원, 비차익 678억원 순매도로 총 969억원의 물량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애플 훈풍에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4.13%), 운수창고(2.46%), 철강금속(1.85%), 보험(1.88%) 등도 올랐다.
반면 증권업종은 스팟형 랩상품의 판매금지 소식이 돌발 악재로 작용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건설(-0.86%), 유통(-0.71%), 기계(-0.65%) 등도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만8000원(2.89%) 오른 99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0만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LG전자도 5% 이상 급등했다.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은 하락했지만 조정폭이 0.3~0.6%대로 크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5포인트(0.75%) 오른 532.97에 마감됐다.
코스닥종목 가운데는 한동안 잠잠하던 저출산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큐앤에스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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