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체코 원전사업 매주 점검…비상관리체제 가동
체코 원전 일정 차질 없이 추진…신규 시공사 선정·주요 공정 이행계획 논의
11월부터 장관·차관 회의 교차 개최…유사사례 재발 방지책도 마련
2026-11-02 10:45:26 ㅣ 2026-11-02 10:45:26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산업통상부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대응해 장관·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합니다. 매주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살피고, 체코 원전사업의 일정 차질을 막기 위한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차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김희집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코 원전 프로젝트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부는 2일 박동일 차관 주재로 한수원 시공계약 협상 종료 후속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과 유사사례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산업부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하는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와 참여기업 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비상관리체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장관 주재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매주 번갈아 개최합니다. 장관과 차관이 직접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회의는 비상관리체제의 첫 회의로,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시공계약 협상 종료에 따른 주요 임무 수행 방안과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 일정, 주요 마일스톤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 조치 이행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는 주요 사업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년 4월 건설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2029년 1월 부지 정지 작업에 착수하고, 같은 해 11월 착공한다는 목표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 스피릿(Team Spirit)'"이라며 "앞으로 많은 원전 수출 기회에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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