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58억원 규모 자사주 모두 소각…"환원 목표 2배"
2026-10-15 18:18:53 ㅣ 2026-10-15 18:19:37
이마트CI. (사진=이마트)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이마트가 보유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합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약속한 주주환원 목표보다 소각 규모를 크게 늘려 약 758억원어치를 한꺼번에 없애기로 했습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7만7117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소각 예정 금액은 758억4626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19일입니다. 이번 소각은 이미 취득해 둔 주식을 없애는 방식으로, 발행주식 수만 줄어들고 자본금 변동은 없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까지 보유 자사주의 50% 이상을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28만주를 먼저 소각했고, 이번에는 올해 계획했던 물량의 2배를 웃도는 주식을 한 번에 처리합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소각은 당초 계획을 넘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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