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국세청장이 1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전임자인 강훈식 비서실장 소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발탁했습니다. 강 실장이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입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임 실장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15일부터 청와대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임 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 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0년엔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2022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이후 이재명정부 출범과 함께 첫 국세청장에 임명됐습니다.
앞서 강 실장은 장관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와 지지율 하락에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지난달 21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민주당 내부에선 이해식·천준호·한준호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원외 중진 인사 중에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민기 전 국회 사무총장,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신임 비서실장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임 실장은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상 밖의 깜짝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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