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연속 중간배당…주당 1000원·1542억원 규모
내달 23일 배당금 지급 예정
2026-08-27 16:39:35 2026-08-27 16:39:35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003550)가 1542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합니다. 지난해 제도 도입 후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뉴시스)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중간배당금 총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542억320만원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내달 11일이며, 지급 에정일은 내달 23일입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9%, 우선주 1.4%입니다.
 
LG는 지난해 중간배당을 도입한 후 2년 연속 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 1회 결산배당에서 연 2회 배당으로 배당 주기를 확대한 것으로, 주주들에게 배당 시기와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서 2024년 LG는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 완료했습니다.
 
LG의 2025년 배당성향은 68%를 기록하며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최근 5개년(2021년~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으로 고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신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LG는 지난 2022년 취득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에 걸쳐 전량 소각한 바 있습니다.
 
LG는 일회성 비경상성 이익 및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 현금 보유 시, 이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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