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등을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연합뉴스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확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조선일보가 최대주주인 씨에스티브이(채널명 CSTV)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최대주주인 제이티비씨(채널명 jTBC) ▲동아일보가 최대주주인 채널에이(채널명 채널에이) ▲매일경제신문이 최대주주인 한국매일방송(채널명 MBS) 등을 종편사업자로 선정했다.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는 연합뉴스가 최대주주인 연합뉴스TV(채널명 연합뉴스TV)가 선정됐다.
방통위는 이날 선정된 승인 사업자가 3개월 이내 승인 신청서류 상 계획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한 후 법인등기부등본을 방통위에 제출하면 승인장을 교부해 준다.
종편을 신청한 6개 사업자중 한국경제신문(에이치유비 : 채널명 HUB(770.18))과 태광(케이블연합종합편성채널(753.11))은 기준인 800점에 미달해 탈락했다.
보도채널을 신청한 5개 사업자 가운데는 연합뉴스TV만이 유일하게 829.71점을 얻어 사업자로 선정됐다.
굿뉴스(774.96), 머니투데이 보도채널(798.38), 서울뉴스(759.80), HTV(737.01) 등은 승인 최저점수에서 미달됐다.
사업자 선정과 관련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자격있고 역량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서 경쟁력있는 사업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면 전반적으로 방송사업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경쟁 속에서 글로벌 미디어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도 "미디어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조화로운 경쟁관계를 지향하고 세계를 향해 우리 미디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지난 5월18일 사업자 선정 추진일정 보고부터 시작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내려놓게 됐지만 탈락사업자와 언론시민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고단한 과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이날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법한 절차와 법적 정당성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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