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연어덮밥도 국조 했다…'800조 반도체 투자' 국조 검토"
"관치 경제 상징…투자 관련 절차적 투명성·공정성 지켜져야"
2026-06-30 11:47:12 2026-06-30 11:47:12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 결정을 놓고 국정조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이와 같은 정당한 문제 제기를 회피한다면 야당은 국정조사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만원짜리 연어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원짜리 반도체 투자를 못 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전날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호남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입지 선정 과정을 놓고 관치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대기업 회장들을 좌우에 들러리 세운 채 천문학적 투자를 운운하는 모습이야말로 관치 경제의 상징"이라며 "800조원 규모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투자는 정치공학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사활이 걸린 대규모 반도체 투자 지역을 공식 발표하기도 전에 어느 날 불쑥 던졌다"라며 "투자지는 민주당의 주요 기반인 광주·전남이고, 정책실장은 민주당 지지층이 주로 보는 방송에 나와 투자 계획을 요란하게 홍보했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호남 투자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닌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 확립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천문학적 투자와 관련한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라며 "지금처럼 준비되지 않은 졸속 추진은 호남에도, 대한민국 전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정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야가 국가의 내일을 개척하는 동반자라면 법제사법위원회 정상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국회의장은 여야 협상을 중재해야 할 위치인데 민주당 요구대로 본회의를 공고했다. 집권 여당의 원 구성 폭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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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논점을 호도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네요. 국힘의 수준. 만원짜리와 800조 사업을 비교하는 게 아닌데요. 만 원이 아니라 천 원이어도 불법의 의혹이 있었고 증거들이 있었기에 조사가 필요했던 것이지. 이런 식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플랜을 호도하나요?

2026-06-30 15:0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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