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철 기자]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이 나란히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지방자치의 뜻을 잇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21일 오후 민주당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이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주의의 희망 지방자치라 하셨던 말씀대로 지방자치를 제대로 꽃 피우겠습니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깨어있는 시민의 강력한 연대. 서울·경기·인천이 함께 만드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썼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추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가 민주주의의 희망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세 사람이 가장 큰 지방정부를 책임지게 됐다. 연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통령의 꿈을 앞당기고자 함께 왔다"고 했습니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방문했다"며 "내란을 막기 위한 선봉에 섰었던 박찬대, 검찰 개혁 선봉에 섰던 추미애, 지방자치 선봉장으로 섰었던 정원오가 노무현 정신을 상징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다. 노무현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정 후보는 "당내 원팀에 이어 수도권 원팀을 만들었다"며 "전국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 전국 원팀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도권 공통 공약에 대해서 세 후보는 모두 "실무팀과 정책팀이 만나 심도있게 논의 중이며 조만간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세 후보는 권양숙 여사를 면담했습니다. 약 45분간 진행된 면담을 마치고 배웅에 나선 권 여사는 후보들에게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만나자"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김현철 기자 scoop_pre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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