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첫 배터리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북미 배터리 새 이정표
5조 투입…EV·ESS 배터리 등 생산
'한국-캐나다' 주요 정부 인사 참석
2026-03-06 10:14:54 2026-03-06 10:14:5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캐나다 단독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준공식을 개최하며 북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5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식에서 윈저 시장 드루 딜킨스, 넥스트스타 에너지 이훈성 법인장,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멜리나 졸리,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왼쪽 세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및 넥스트스타 에너지 이훈성 법인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로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공장 총 면적은 423만 평방피트(약 39만m2)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합니다.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을 이뤄내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압도적인 생산역량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5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까지 직접 고용 인원은 약 1300명에 달합니다. 향후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은 “넥스트스타 공장의 준공은 온타리오주의중대한 이정표로,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 전역의 자동차 및 첨단 제조 공급망에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세금 및 규제 부담 감소, 역사적인 규모의 투자 유치 등 G7 국가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고 탄력적이며 자립적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쏟아온 노력의 결과”라고 했습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은 “이번 첨단 배터리 제조시설은 차세대 차량 생산을 지원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강화하며, 파트너 및 동맹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라며 “이는 미래 모빌리티와 전략 협력을 위한 한·캐나다 양해각서(MOU)를 기반에 둔 성과로, 캐나다는 미래 모빌리티의 흐름에 단순히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향을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해준 오랜 친구”임을 강조하며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파병한 지역 중 하나인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협력의 상징이자 이정표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을 짓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의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하며 단독공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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