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세력에 꼬리 흔드는 '내부 수습용'"…한병도, 국힘 장외투쟁 비판
"발목 잡기에 통합도 오락가락…무책임의 극치"
2026-03-03 12:40:53 2026-03-03 12:41:20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민의힘을 향해 "사법파괴 운운하는 장외투쟁은 윤어게인을 향한 비겁한 꼬리 흔들기"라고 직격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국회 계단을 내려가 청와대까지 걷는 국민대장정을 시작한다고 한다. 참으로 가당치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과거 내란과 폭거에 맞서 단 한 번이라도 광장에 나가본 적 있느냐"며 "이번 행진은 사법 정의를 위한 실천이 아니라 윤어게인을 외치는 아스팔트 극우 세력에게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꼬리를 살랑거리는 것, 내부 논란 수습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떤 명분도 없이 국익을 내팽개치고 국회를 마비시킨 채 극우 품으로 달려가는 야당은 더 이상 공당이라 불릴 자격도 없다"며 "민심은 아스팔트가 아니라 민생 현장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8건의 법안을 처리했는데요. 한 원내대표는 "본회의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인 행태는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였다"며 "명분도 없이 발목 잡기에 불과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것도 가당치 않은데,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며 마치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억지와 궤변을 늘어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구·경북을 통합하자고 찬성했다가 반대했다가 오락가락하면서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며 "충남·대전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자신들이 먼저 하자고 했다가 다시 반대로 돌아서 몽니를 부리는 것은 국민의힘 단체장과 지방의회"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지방 소멸 극복과 지방 주도 성장을 이루기 위해 행정 통합은 국가 백년대계다. 대구·경북과 충남·대전도 함께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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