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경제TOP아보기)패닉에 담고 버블에 턴다…역사가 증명한 투자 법칙
전쟁·금융위기 등 자산가치 바닥칠 때 과감한 베팅
저점 매수 후 회복 국면에 차익 실현
2026-02-27 20:50:00 2026-02-27 20:50:00
이 기사는 2026년 02월 27일 20:50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정준우 기자] 경제위기라는 비극 속에서도 누군가는 막대한 돈을 버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거대한 부의 이동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지난 역사 속에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과감히 베팅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둔 사례들이 늘 등장했습니다.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전쟁이 베팅의 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네이선 로스차일드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네이선은 1815년 워털루 전투 직후 영국의 승리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영국 국채를 대거 매입해 막대한 차익을 거뒀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워털루 전투 이후 로스차일드 가문이 유럽 금융의 중심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입니다. 위기 국면에서 자금과 결단력을 갖춘 자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상징적 사례로 꼽힙니다.
 
위기 속 베팅 성공 사례는 현대에도 있습니다. 2010년 유럽 재정위기 상황이 대표적입니다. 헐값이 되어버린 그리스 국채에 베팅한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그리스의 채무 조정 돌입 후 국채 가격 상승으로 상당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그리스 국채 가격은 가장 바닥을 찍었을 당시 액면가를 100을 기준으로 실제 20~30에 불과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투자자 존 템플턴은 공포에 빠진 미국 증시에 투자해 막대한 차익을 거뒀습니다. 존 템플턴은 1939년 은행에서 1만달러를 빌려 1달러 이하의 뉴욕증시에 상장된 104개 종목을 사들였습니다. 그의 투자는 대성공을 거뒀고, 존 템플턴은 이후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결성해 세계적인 투자자로 성장했습니다.
 
근대 아시아에서도 베팅의 순간은 있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갑부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에 전 세계적인 상선 부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해운 공급이 부족해지자 해상 운임은 5배까지 치솟았고, 선박을 보유한 일본 갑부들이 전쟁 특수를 누리며 거부로 성장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중립국이었습니다.
 
우치다 노부야는 전쟁 특수로 재산을 불린 대표적인 후네나리킨으로, 선박 한 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자산을 수백 배로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우치다는 이후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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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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