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성공 신화 책으로…최태원 “AI 반도체는 서곡에 불과”
신간 ‘슈퍼 모멘텀’ 출간
최 회장 특별 인터뷰 수록
2026-01-26 17:44:18 2026-01-26 17:51:59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공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난 SK하이닉스의 역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리더십을 조명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Al NOW &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간 출판사 플랫폼9와3/4는 최태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전·현직 엔지니어 등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 『슈퍼 모멘텀』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SK 그룹 편입과 HBM 개발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까지 SK하이닉스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책에서는 HBM의 핵심 기술인 수직관통전극(TSV) 개발부터 AMD와 맺은 도전자(언더독) HBM 동맹, HBM2의 실패, ‘HBM2 젠2’ 등 HBM의 개발 스토리를 시기별로 복원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삼각동맹’의 서사도 담았습니다.
 
마지막 챕터에는 AI 시대 SK그룹의 미래에 대한 최 회장과의 육성 인터뷰가 수록됐습니다. 최 회장은 “HBM 스토리의 핵심은 AI”라며 하이닉스의 HBM 성공에 대해 “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금까지 AI 반도체가 만든 임팩트는 서곡에 불과하다”고 진단했습니다.지난해 8월 인터뷰 당시 최 회장은 2030년 SK하이닉스의 목표 시가총액이 700조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후 반년 만에 SK하이닉스 시총은 5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SK하이닉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 『슈퍼 모멘텀』. (사진=SK하이닉스).
 
저자들은 결정적 타이밍에 베팅하고 판을 바꾼 최태원 회장의 전략으로 SK하이닉스가 ‘슈퍼 모멘텀’을 맞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선행적 팹 투자, 메모리 다운턴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HBM 투자는 기술 리더십을 믿은 최 회장의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저자들은 짚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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