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작년 영업익 2882억…전년비 31.7% 감소
4분기 순이익 2650억 흑자 전환
2026-01-26 09:50:57 2026-01-26 14:24:09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지난 4분기 정유 및 윤활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 전경. (사진=에쓰오일)
 
26일 에쓰오일은 4분기 매출액 8조7926억원, 영업이익 42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5.2% 늘어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650억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유 부문은 매출 6조9792억원, 영업이익 225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습니다. 글로벌 정제 설비 가동 차질로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난방유 수요 등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윤활 부문은 매출 7572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 개선에도 불구하고 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34조2470억원으로 2024년 대비 6.5% 감소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2882억원으로 31.7% 줄었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 약세가 연간 실적 감소의 주원인으로 파악됩니다.
 
울산에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진행률은 14일 기준 93.1%입니다. 스팀크래커 가열분해로 등 주요 설비 설치가 완료됐으며, 오는 6월 기계적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사는 12월까지 시운전 및 상업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에쓰오일은 “올해는 정유공장 및 PX공장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분보다 글로벌 수요 성장이 클 것”이라며 “저유가 및 낮은 OSP(공식 판매가격)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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