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경영 내실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강화를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직원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7일 금호석유화학은 에너지 발전 사업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하고,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재원료화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업의 자원순환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한 여수 제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완료했으며, 여수 제1에너지도 신규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총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자사 생산 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규제 제도인 신화학물질관리정책(REACH) 대응 과정에서 해외 규제 및 제도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불명확했던 나노물질 평가 체계에 대응해 발암성 우려를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CCUS 설비를 구축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발전 설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한 뒤, 처리 과정을 거쳐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합니다. 이 물질은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절단, 폐수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 및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수 1·2공장 가스 소각 설비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광양물류센터에는 대기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관제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습니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신규 고시에 따른 영업 인허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과산화수소 취급 설비에 가연성 가스 감지기를 추가 설치해 법규 준수와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해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하고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사용해 원료 자급률을 높이고 폐수 발생량을 줄이는 한편, 재생 메탄올과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MDI 제품으로 ISCC PLUS 국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VOCs 저방출형 MDI 솔루션을 통해 건축·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맞춰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방지 시설을 확충했습니다. RTO와 VCU 설비를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처리 용량을 확대했으며,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폐수 배출을 유동적으로 관리하고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EPDM 5라인 증설로 증가한 폐기물의 안전한 보관과 관리를 위해 관련 시설을 이전·확장해 환경오염 및 사고 예방 여건을 개선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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