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여당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김대중의 지방자치와 노무현의 정치개혁 정신을 더럽히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대표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질을 직시하라. 이 사태는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공천 헌금 사태는 한국 정치 구조와 선거제도의 병폐를 낱낱이 드러냈다"며 "다양한 정당이 경쟁하는 제도였다면 구태 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제7공화국' 비전을 발표하며 개혁 과제로 정치와 부동산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기초의원 '2인 선거구' 확대 움직임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정 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독점 구조가 만든 폐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조국혁신당 등 제3당의 진입을 막고 내란 세력인 국민의힘에 1석씩 보장해주는 정치적 담합"이라며 "전국 시민단체와 연대해 2인 선거구 쪼개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동의하나 금융과 세금 중시의 접근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사례를 참고한 공공주택 공급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본인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지방선거기획단이 결정하는 곳으로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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