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AI 제형 국내 허가 추가 획득
제품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 선도
2025-12-24 10:35:34 2025-12-24 14:37:27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자동주사제형(오토인젝터, AI)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허가를 받은 AI 제형 옴리클로는 75㎎과 150㎎ 2종입니다. AI 제형은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제형 옵션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시장개척자(퍼스트무버) 지위로 옴리클로 허가를 획득한 이후 이달 초 허가 승인을 획득한 300㎎ 사전충전형주사제(프리필드시린지, PFS) 제형 허가에 이어 AI 제형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옴리클로는 PFS 전 용량(75㎎, 150㎎, 300㎎)과 2종의 AI 제형을 포함한 제형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AI 제형이 자가 투여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잦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에 대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군의 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49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옴리클로 AI 제형 허가로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자가주사형 투여 옵션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확보한 PFS 제형 전 용량에 AI 제형까지 더해 폭넓은 제형 구성을 완성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