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국제상업회의소 집행위원에 선임
'경제계의 UN'에서 임기 3년의 수뇌부 활동 시작
2008-06-08 11:00:40 2011-06-15 18:56:52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사진)이 국제상업회의소(ICC,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집행위원으로 선출, 오는 7월부터 임기 3년의 활동을 시작한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세계 각국의 기업 및 사업자 대표들로 조직돼 지난 1919년 설립됐으며, ‘경제계의 UN’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국제경제기구다.
 
국제상업회의소 집행위원회는 총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김 회장은 앞으로 국제상업회의소의 주요사업과 활동, 그리고 국내위원회 관리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 회장이 이번에 국제상업회의소 집행위원에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정수창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1981~1985),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1993~1995), 박용성 전 대한상의 회장(1997~2003)에 이어 네명의 집행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김 회장은 오는 13(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195차 국제상업회의소 이사회에서 집행위원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며, 7월부터 2011 6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에 앞서 11일부터 23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회 국제상업회의소 비즈니스 서밋 포럼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대한상의 국제위원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신박제 NXP 반도체 회장(서울상의 부회장), 김갑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ICC Korea 국제중재위 부위원장)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는 기로에 선 세계경제를 주제로 전세계 90개국 300여명의 상공회의소 대표단이 참가해 자유무역확산’, ‘지적재산권등 글로벌 세게 경제 이슈에 대해 각국 상의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국제상업회의소 집행위원 선출과 관련, “김영대 회장이 국제상업회의소의 4번째 한국인 집행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국제경제 무대에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지난 1951년 국제상업회의소(ICC)에 가입했으며, 1959 ICC Korea를 설립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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