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공매도 재개 준비…미 상호관세 예의주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개최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논의 기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커…24시간 대응"
2025-02-14 09:49:23 2025-02-14 09:49:2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공매도 재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는 가운데, 전산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상장법인의 합병·물적분할 시 주주 보호 의무 강화, 합병비율 개선 등 일반주주를 실효성 있게 보호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디스인플레이션 정체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각 기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등 주요국 정책, 지정학적 요인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전세계 무역 상대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를 중심으로 오는 4월 1일까지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태은 인턴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