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더위사냥·부라보콘 200원씩 올린다
커피·과채음료·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주요 원재룟값 상승에 원가 압박 심화"
2025-02-07 10:40:29 2025-02-07 10:40:29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빙그레 아이스크림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빙그레가 내달부터 커피·과채음료, 아이스크림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7일 알렸습니다.
 
주요 제품 소비자가의 경우 아카페라 사이즈업(350㎖)이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따옴(235㎖)은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릅니다.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는 더위사냥 등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상승합니다.
 
빙그레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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