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북한발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며 환율이 폭등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7원 급등한 1159.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9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2원 20전 오른 1140원에 출발,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이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 장중 한때 116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북한이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고 보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며 "시장참여자들이 강하게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이 폭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태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주말에 북한에서 어떻게 대응할 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경 발언이 좀 더 나온다면 환율이 좀 더 올라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1140원~118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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